토왕성폭포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에 속한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신광폭포라고도 한다.
폭포의 이름은 땅의 기운이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오행설에서 유래했다.
칠성봉(七星峰:1,077m)의 북쪽 계곡에서 발원한 물이 토왕골을 이루어 북동쪽으로 흐르면서 비룡폭포·육담폭포를 이루고 쌍천(雙川)에 합류한다. 폭포를 둘러싼 석가봉·노적봉·문주봉·보현봉·문필봉 일대가 첨예한 급경사면을 이루고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 한가운데로 폭포수가 3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이며, 물이 떨어지는 소리도 웅장하다.
주요관광 코스는 설악동-비룡교-육단폭포-비룡폭포이며, 특히 겨울철 폭포의 빙벽은 국내외 산악인들의 등반 코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길이 험해 초행자들에게는 난코스로 알려져 있다. 토왕성폭포의 북서쪽 사면에 권금성·소만물상·장군대·비선대·와선대 등이 있으며, 그밖에 신흥사·울산바위 등이 있다. 뉴설악 호텔, 설악파크 호텔 등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각종 쇼핑 센터, 오락실 등의 위락·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마터면 용왕에게 간을 빼았길뻔한 토끼가 재치를 발휘하여 거북을 따돌리고 천신만고끝에 산속으로 도망처 겨우 목숨을 부지하게 되었는데 한번 된통 놀란 토끼는 이대로 살다가는 제 명을 다 살지 못하겠구나 하고 가족과 주변토끼무리를 이끌고 심산유곡의 가파른 산길을 힘겹게 올라 아무도 접근할수없는 곳에서 무리를 모아 나라를 일구고 왕이 되었는데 그를 토끼의 왕인 토왕이라고 하였다.
그 토왕이 높은 산중에 성을 마련하고 입구를 절대로 침입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막고 좁은 문을 내었는데 후세 사람들은 그 성을 토왕성이라 하였다.
겁이 많으나 지혜로운 토끼는 앞으로 닦칠 위험을 미리알고 아예 입구를 낭떠러지기로 만들어놓고 물을 내려보내 내리찧는 물기둥으로 인하여 억겁의 세월이 흐르도록 아무도 그곳을 침입해 들어 올수가 없었다.
그리곤 토왕은 평시에는 다른 동물이 다니지 못하는 성의 뒷산 가파른길로 토끼들만 다니곤 하면서 정문은 토끼들이 큰 행사가있어 필요할때만 물길을 돌려 입구를열어 통행할수있게 하였다.
그리하여
백성을 사랑하는 훌륭한 토끼의 제왕을 모신 토끼왕국에서는 수천년간을 태평성대가 이루어 졌다.
그 토끼의 전설이 아득한 옜날 이야기가 되어서 토끼와 거북이라면 어린이들도 피식웃고 인기가 없을무렵 궁금증을 참다못한 사람들이 그곳 산위로 케이블카를 만들어 설치하고는 그 곳으로 사람이 다닐수있게 하였는데 이상하게도 그 위에는 토끼똥 하나도 발견할수 없어 토왕성이 아닌 권금성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그러던중 그 폭포는 토왕성폭포라 부르게 되었으며, 토끼왕의 성인 토왕성은 아득히 전설속으로 숨어버린채 한세월이 흘러갔다.
토왕성은 이제 전설속의 이야기로만 전해저 오는지라 사람들에게는 그냥 흘러가는 옜날이야기나 동화책으로 보게 되었으며, 그후 토끼에 대하여는 산토끼, 집토끼 그 이상 깊이 아는 이들이 없었다.
그러나
그 성은 육의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게 영계로 숨어 보통사람에게 보이지않을 뿐이었지, 성이 아주 없어진것은 아니었다.
그리하여 그곳에는 백수의 왕이라고하는 사자나 호랑이도 감히 그곳을 범하지 못하였다.
그곳에도 한가지 문제가 있으니 혹한의 한겨울이면 내려보내는 물이 얼어 빙폭이 되는데 그 빙폭의 장관이 멀리 설악동 입구에서 보아도 "나잡아봐라" 하고 놀리는것 같이 너무도 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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