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

지리산 와운마을 천년송

쌍골 2011. 6. 6. 19:49

지리산 천년송(千年松)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산111 와운마을에 위치하고있으며
2000년10월13일에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되었고, 소유권은 정경덕외14인
(와운마을주민일동)이다.

 
지리산 천년송은 나이가 약 500여살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높이는 20m, 가슴높이의 둘레는
4.3m이며, 사방으로 뻗은 가지의 폭은 18m에 달한다.

 
지리산의 구름도 누워간다고 이름 붙여진 와운마을의 주민 15인이 이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좋고 수형 또한 매우 아름답다.


이 나무는 와운마을 뒷산에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20m의 간격을
두고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송이 이웃하고 있는데,
이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천년송」이라 불러오며 당산제를 지내왔다 한다.

 

매년 초사흗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당산제의 제관으로 선발된 사람은
섣달 그믐날부터 외부 출입을 삼가고 뒷산 너머의 계곡(일명 산지쏘)에서 목욕재계 하고 옷
3벌을 마련, 각별히 근신을 한다고 한다.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반송으로 수형이 아름다우며 애틋한 전설을 가진 유서깊은 노거목
으로 희귀성과 민속적 가치가 커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리산의 천년송은 수령이 500여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지리산의 구름도 누워간다고
이름 붙여진 와운마을의 주민 15인이 이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좋고 수형
또한 매우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