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및 기타 자료

용유담

쌍골 2007. 3. 15. 18:38

함양군 휴천면과 마천면 경계지점에 용유담이 있다.
지리산 아래에 있는 천혜의 비경으로 옛 선인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던
명승지로 유림에서 마천을 경유하여 백무동 가는 지방도 바로 아래에 있어서
쉽게 접근이 용이한 장소이나 외지분들 대부분은 용유교에서, 혹은 도로위에서
스치듯 보고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의 바위 군락에 마치 신이 빚어 낸 것처럼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아내고 있다.

 

용유담       -김용규-


전설이 숨을 쉰다. 청자빛이 꿈틀댄다
태초의 그리움마저 혼을 담아 용솟음치고
심장이 터질듯함에 산빛 물빛 휘감아돈다

인고의 세월 견디고 부활의 강 다스려 안고
기나긴 인내의 혼 그 정성이 갸륵하구나
에덴의 빗장을 열고 정을 다듬는 어여쁨이여

무당 굿소리에 설움 묻고 한을 묻고
하늘을 다스리고자 번뇌를 다스리고자
산천에 기도한 정성 사무치도록 아롱져 익어라

 

 

(용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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